삽/시/도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동경 126°22′, 북위 36°21′에 위치하며
면적 3.78㎢, 해안선 길이 10.8㎞, 인구는 464명(2013년)이다.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찾는 이들이 많아 육지의 외지인과 더욱 가까워진 서해안의 섬들, 특히 여름이면 해수욕장과 더불어 보고 놀 수 있는 흥밋거리 등을 제공하여 많은 이들이 찾아들고 있다.

충남의 보령시에서 원산도 다음으로 큰 섬이며 대천 항에서 13.5㎞ 가까이에 위치한다. 육지와 가깝다 보니 매년마다 사람들의 수가 늘고 있는 추세다. 대천항에서 출발하여 삽시도에 들어올 때 밀물 시에는 술뚱 선착장으로, 썰물

시에는 밤섬 선착장으로 오게 된다. 술뚱 선착장은 다른 곳보다 꽃게와 낙지를 잡기에 좋은 곳이다. 섬 안에는 붕구뎅이산과 차돌백이산, 외당너머큰산, 날근당산 등이 자리한다.

이 섬에는 밤섬 해수욕장과 당너머 해수욕장, 거멀너머 해수욕장 등이 있으며 양질의 모래 백사장과 울창한 숲이 아름답다. 백사장의 경사가 완만하고 해변 너머에 소나무숲이 우거져 캠핑하기에 적합하다. 백사장 길을 따라 기암괴석을 구경하며 걷는 즐거움도 일품이다. 규모가 꽤 커서 걸으면서 이동하는 것이 쉽지는 않아도 시간을 내서 섬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섬 주위에 암초가 발달해 낚시꾼들의 발길이 연중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배를 타고 낚시를 할 수 있는 즐거움도 선사하는데 낚싯배는 삽시도 선착장이 있는 스윗등 마을과 전마술동, 밤섬에서 구할 수 있다.

밤섬해수욕장의 서쪽 야산 너머 신비한 샘 '물망터'에서는 석간수가 나온다. 물이 들어오면 바다 속에 잠기지만 썰물에 물이 빠져 윗물을 걷어내면 생수가 나오는 것인데 물맛이 좋아 찾는 이들이 많다. 당너머 해수욕장 남쪽으로는 주변 경관이 뛰어나게 아름다운 또 하나의 섬 '면삽지'가 비경을 자랑한다. 물이 빠지면 삽시도와 연결되고 물이 들어오면 섬이 되어 무인도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물이 빠진 해변에서는 조개잡이를 할 수 있고, 서해에서 볼 수 있는 일출과 일몰은 장관을 이룬다.

섬의 생김새가 화살을 꽂은 활처럼 보인다 하여 삽시도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며 마한 때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전해온다. 과거 조상들이 살았던 삶의 흔적이 최근의 발굴 조사에 의해 밝혀지고 있다. 여기에는 삽시도가 포함이 된다. 신석기 시대의 유적이 삽시도와 외연도, 녹도 등 도서지방의 조개더미에서 발견되었고, 청동기 시대에 형성된 조개무지가 삽시도와 원산도, 장고도 등에서 확인이 되고 있다.

교회는 2개가 있다.
-한국섬선교회 ▼

교회이름	주소	전화	교단
삽시제일교회	충남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리	041)932-0924	기감
삽시제이교회	충남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리	041)934-4071	기감

www.ksum.org에 실린

삽시도의 글과 사진들을 아래의 페이지로 옮겨 검색으로 찾아보십시오

1	▼ 영상 항해일지	영상뮤직과 다큐멘터리를 담고있는 동영상
2	▼ 묵상 항해일지	성경 본문 속에서 느끼는 영감을 기도문으로 표현한 동영상
3	▼ 방주호 편지	선교선 방주호 운항책임자들이 선교 현장에서 보내오는 소식
4	▼ 선교지에서 만난 사람들	깎아지른 듯한 벼랑의 자연처럼 굴곡진 섬사람들의 모습
5	▼ 섬교회 순례	복음의 씨앗은 씨앗들로 계속 이어지며 열매를 맺는 섬교회의 역사
6	▼ 섬과 통하다	내 고향 소식, 섬 기행문 등을 누구나 올릴 수 있는 열린 공간
7	▼ 알려드립니다	한국섬선교회에서 알려드리는 소식란
8	▼ 자유게시판	마음 담은 글 한 줄로 모두을 하나로 묶어주는 곳

(위성 사진)


1) 삽시도의 일몰(199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