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도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동경 126°81′, 북위 37°14′에 위치하며
면적 20.625㎢, 해안선 길이 18㎞, 인구는 1,402명(2013년)이다.

덕물, 득물, 덕적 혹은 인물 등 여러 문자로 기록되어 있는 덕적도, 섬 주민들은 덕물(德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수심도(水深島)라고도 쓰는 것으로 볼 때 덕적의 원래 이름은 큰 물섬, 바다에 있는 큰 섬이란 뜻이 담겨져 있다. 이러한 우리말을 한자화 하여 덕적도라 부르고 있는 것인데 수심이 깊은 바다에 덕적도는 그렇게 떠있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남서 방향으로 위치하며 체육시설과 위락시설을 갖춘 서해안 최대의 자연휴양지로 꼽힌다.

남쪽의 서포리권과 북쪽의 북리권으로 분리하는데 서포리 해수욕장, 밭지름 해수욕장, 능골 해수욕장, 소재 해수욕장과 북리 해안 등은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서포리 해수욕장은 국민관광지라는 이름처럼 여러 가지 편의시설들이 두루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북리의 갈대군락지는 여러 바위와 어우러져 늦가을이나 겨울철에는 색다른 느낌을 준다. 인근의 자갈밭해수욕장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모처럼 인적 없는 곳에서 조용한 쉼을 원하는 사람은 진리의 도우 선착장에서 서포리 해수욕장까지 이르는 작은 이마 해변을 찾아가면 된다. 또 하나 가볼 만한 곳은 진리 선착장에서 3분 거리인 소야도이다. 이곳 뗏부리 해수욕장도 도시 손님들이 찾아 들고 있다.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신석기시대로 추측이 되며 삼국시대에는 백제에 속하였다. 고구려와 신라의 한강유역 점령에 따라 소속이 바뀌기도 했으며 조선 성종17년(1486) 인천도호부에 이속되었다. 이후 1914년 경기 부천군, 1973년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1995년 3월 옹진군의 인천광역시 통합에 따라 인천시가 관할하고 있다.

섬 안에는 북리의 국수봉(312m)과 비조봉(292m)이 서포리에 자리하며 곳곳에서 소나무 군락지를 만날 수 있다. 등산로를 따라 50분 정도 오르면 비조봉 정상이다. 여기서 내려다보면 온 섬이 한눈에 들어온다. 맑은 날씨에는 충청도 태안반도일대와 강화도의 마니산까지 보인다. 밭지름에는 한약 재료로 쓰이고 있는 원두충나무가 서식한다.

섬 주변은 바다 낚시의 최적지로 배를 이용해 낚시꾼들이 바다 낚시를 하는데 주로 우럭, 노래미, 광어 등이 잡힌다. 향토 특산품으로는 산더덕, 포도, 칡엿, 표고버섯, 김, 굴 등이 있다. 덕적도에는 6. 25한국전쟁 때 목숨 바친 용사를 기리는 충혼탑과 3.1 독립 만세 운동을 주도한 애국지사 임용우, 이재관, 차경창 선생을 기념하는 3.1 운동 기념비가 있다. 2백여 년이 된 소나무 8백여 본이 심어져 있는 소나무숲에 텐트를 치고 한가로이 야영을 하면 좋다.

교회는 5개가 있다.
-한국섬선교회 ▼

교회이름	주소	전화	교단
능동교회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북2리	032)831-4834	기성
덕수교회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북1리	032)831-3953	기감
덕적제일교회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서포2리	032)831-2898	기감
덕적중앙교회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진리	032)831-5533	기감
서포리교회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서포1리	032)831-2831	기감

(위성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