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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띠 해에 바다 쥐고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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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최은희
날짜 : 2008-03-30 22:07
조회 : 6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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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기심 바다(5)ㅣ최은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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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
이 코멘트에 대하여...
| 08-04-04 1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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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년 연초부터 쥐 볼 일 많은 한 해였습니다.
혹시 명품 붓 중에 '서수필(鼠鬚筆)'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족제비털? 하하, 아니랍니다.
그 작은 쥐수염으로 묶어만든 붓이라네요.
옛날에 이름 있는 명필들이 쥐수염붓으로 글을 썼다고 하니 꽤나 좋았나 봐요.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힘이 있어서 최상의 으뜸 붓이라나요.
쥐도 이렇게 아름다운 명예를 얻죠.
거기다가 이 붓으로 쓴 글이 천하를 감동시켰으니
이 세상에 하찮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요.
그럼 도대체 쥐 몇 마리에 붓 1개가 나오나?라는
질문이 나올 수 밖에 없겠지요.
절대로 놀라지 마세요.
쥐 1마리에 수염이 6~10가닥 정도니까
대략 새앙쥐 3,000마리 이상. 아, 고개가 갸우뚱.
참, 쥐가 호강하는 날이 있답니다.
'쥐가 시집가는 날',
사람과 고양이 등 아무도 방해를 하지 않는 날이지요.
'쥐가 꽃가마를 탄다.'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져용.
일부러 먹을 것을 놓아두고, 불을 켜지 않으며 일찍 자는 등
배려(?)해 주어 이런 말이 생겨났다고 하네요.
너무 그럴 듯 하지요.ㅎㅎ 어느 나라에 내려오는 전설일까요?
아마도 베트남.
앗~ 쥐치가 주제인데 '쥐 이야기'만 했네용~~~
사실, 쥐와 이빨이 닮고, 쥐 소리를 내는 물고기라서
쥐치, 쥐고기라는 말이 유래했다지만
아직 눈으로 보지를 못 해봐서리.
아무튼 이름에 쥐가 들어갔다고 해서
쥐고기를 못 먹을 이유는 확실히 없답니다. 저는 좋아하거든요.
여기서 엄격히 말하면 우리가 먹는 '쥐포'는 쥐치가 아닌 말쥐치랍니다.
짙은 흑회색의 체형이 긴 말쥐치인 것이죠.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에 좋은 성분이
쥐고기의 지방산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먹으면 우리 몸에 유익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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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열 |
이 코멘트에 대하여...
| 08-10-13 0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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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쥐치를 많이 잡아 먹어서 해파리가 많이 출현하여 어부들이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쥐치는 해파리의 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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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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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멘트에 대하여...
| 08-10-13 1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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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치가 사라졌다!!
목사님! 저도 안타깝습니다.
80년대만 해도 쥐치가 떼로 몰려다녔는데
쥐포가 인기를 얻으면서 쥐치산업이 커지고,
마구 남획을 해서 사라졌다고 하네요.
인간의 욕심이 불러온 것이지요.
어린 해파리를 잡아먹는 쥐치가 있어야 하는데... 어떡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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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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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멘트에 대하여...
| 09-04-28 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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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사람의 어리석은 삶으로 환경의 파괴... 또한 삶의 어려움이 생기는...
모든 것을 인간의 생각으로 통한 삶이 아닌 주님의 창조 섭리를 기억하는 삶이 되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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