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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물과 썰물은 늘 리듬을 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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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최은희
날짜 : 2008-06-16 04:57
조회 : 8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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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기심 바다(16)ㅣ최은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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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
이 코멘트에 대하여...
| 08-06-16 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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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의 변
지구는 태양의 힘에 의해 시계 반대 방향으로 뱅글뱅글 돌고, 달은 멈추지 않고 지구 주위를 빙빙 돈다.
잡아당기는 힘에 의해 도는 것, 보통 (만유)인력이라고 말을 한다. 썰물과 밀물 현상은 달의 인력이
지구에 작용하여 가장 쉽게 움직일 수 있는 바닷물이 제일 많이 영향을 받아 일어난다. 지구를 끊임없이
끌어당기는 달의 힘이 대단하다.
밀물과 썰물은 하루에 대략 6시간 단위로 되풀이된다. 그런데 멕시코만의 일부 연안을 비롯한 세계 몇 군데에서는
하루 한 차례씩 생기며 또 어떤 지역에서는 혼합된 두 가지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달과 태양의 위치,
지구의 자전, 위도, 해안선과 바다 밑 모양, 바다의 수심과 크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우리나라는 서해안이
동해안보다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다.
만약에 달이 없어지거나 지구와 더 멀어지면 밀물과 썰물은 안 일어날까? 달과 지구와 태양의 운동이 함께
영향을 미치기에 달이 없다고 해서 밀물과 썰물이 안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직접적인 인력은 달을 향하고 있는
지구 측면에 밀물을 일으켜 바닷물을 부풀어 오르게 하니까 말이다.
달이 없다고 상상해 봐? 밀물과 썰물의 세기가 약해져서 해양 생태계에 커다란 변화가 있게 된다. 얕은 바다 생물들은
물이 들어오지 않아 살 수 없을 것이고, 갯벌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사리와 조금의 차이가 엄청 줄어들거나
없어질지 모른다. 지구의 공전 궤도에도 이상이 와서 더 빨리 돌아 하루는 짧아지고, 밤이 길어진 까닭에
생활 리듬이 달라지고, 야행성 동물들은 눈에 이상이 올 수 있다.
또한 음력 달력은 없어지고 정월 대보름과 추석 같은 명절은 사라질 것이 분명하다. 우리가 가끔 보게 되는
태양이 달에 가리는 개기일식도 없고, 달을 보는 낭만과 신비로운 여러 우주 현상은 목격할 수 없다. 거기다가
혹시 태양의 영향을 더 많이 받게 되어 지구가 더 뜨거워지지 않을까?(그 이상은 생각하지 싫어)~
어떤 일이 있어도(?) 달과 지구는 멀어져서는 안 된다.
* 혹시 낚시를 하거나 조개를 잡다가 바닷물이 밀려와 놀란 경험이 있는 사람은 댓글로 남겨 주세요.
함께 나누는 즐거움이 있겠죠. 그리고 조카나 자녀에게 '밀물과 썰물이 왜 생기는 거야'라는 질문을 받고
대략난감했던 적이 있는 분도 글을 남겨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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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윤 |
이 코멘트에 대하여...
| 08-06-25 2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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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과학 상식 시간이었습니다. 왜 들물과 날물을 밀물과 썰물이라고 이름을 붙였는지
지금도 나는 헛갈립니다.
또 간만의 차이가 인천만 보다 이곳이 20분 정도 늦다는데? 지역마다 어떻게 다른가요?
또 우리나라에서 조류의 세기가 진도 다음으로 이곳 삼천포만이라고들 하는데 사실인가요?
또 바닷물은 왜 짠지? 왜 짜야만 하는지? 검은 먹구름이 달을 가려도 달의 인력은 관계없나요?흐흐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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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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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멘트에 대하여...
| 08-06-16 1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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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학교 다닐 때 순서대로 외웠던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이 생각났습니다. 뭘 말하는지 아시죠?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 이 9개의 행성은 궤도 따라 태양 주위를 돌고 있어서
보통 '태양계'라 말하지요. 이 중 목성이 제일 크답니다. 만약에 행성이 갑자기 멈추어 버리면 우주에는 충돌이 일어나
말할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이렇듯 행성들이 각자 맡은 일을 잘 감당해 주어서 우주에는
별다른 일이 생기지 않아 우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늘 제 제자리에 있기에 태양은 '항성'이라고 합니다. 말하자면 '붙박이별'인 셈이지요.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달은
지구의 유일한 위성으로 밀물과 썰물이 일어나는 원리에서 보듯, 지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구의 수직 방향 양쪽에서 밀물이 일어나면 수평방향의 양쪽에서는 썰물이 일어나고, 또 시간이 지나면
반대 현상이 일어나고, 참 신기합니다. 참, 오늘 몇 시에 바닷가에 가면 갯벌이 가장 넓게 드러나 있을까?
계산 한 번 해 얼른 보세요.
여기서 '바다'는 우리가 사는 지구에만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겠죠. 혹시 태양계의 여러 행성 중에서
물이 있지는 않을까? 하고 말입니다. - 화성에 약간의 물이 있고, 몇 개의 행성 중에는 얼음 형태의 물이
존재할 것으로 추측만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넓은 바다는 지구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고 봐야겠지요.
지구 표면의 대다수가 물이라는 것은 이미 아는 사실이고, '지구는 물의 행성'이라 일컬을 수 있습니다.
물이 지구에 없다면 사람이 살 수 없는 것은 당연지사랍니다.
그렇다면 '아침해가 떴으니까 하루 일을 시작합시다' 이 말이 맞을까요? 맞는 말 같지만 엄연히 따져보면
정확한 말은 아닙니다. 왜냐면 태양은 '항성'으로 움직이지 않고 항상 그 자리에 있고, 지구가 자전하면서
태양이 있는 쪽에 오면 낮이 되고, 태양의 반대쪽에 있으면 밤이 되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해가 보인다'고
표현할 수도 없고 어쩌지요(하하). 참, 아이가 '둥근 해가 떴다'는 말을 하면 틀렸다고 무조건 나무라면 기가 죽겠죠.
우리가 궁금해하는 바다는 '천체 삼형제'인 지구, 태양, 달과는 뗄 수 없는 관계이니까 더 많은 것은 차차
알아가기로 하겠습니다. 꼭 지구과학 시간이 된 것 같은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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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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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멘트에 대하여...
| 08-06-16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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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과 썰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면 순간 멍해졌을 거예요. 아직 받지 않아서 다행, 이제는 조금 자신감이 있어요.
덕분에 감사^^ 달이 넘넘 고맙게 생각되어집니다.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지구는 둥글지만 엄청나게 커서 우리가 사는 곳은 평평하게 보이는
거겠지요. 마지막 표현 멋집니다. '썰물 뒤에 반드시 밀물이 온다.' 날물이 가면 들물이 밀려오리니~~~,
인생에도 적용되는 법칙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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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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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멘트에 대하여...
| 08-06-17 1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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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학교 다닐 때 다 배웠던 것인데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어요. 이제 기억이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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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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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멘트에 대하여...
| 08-06-18 2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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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자매님이 매번 올려 주시는 성경말씀과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음악에
늘 바다같이 넓고 시원한 사랑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늘 넘치는 공급에 감사드려요.^^
저도 개인적으로 바다를 엄청 좋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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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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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멘트에 대하여...
| 08-06-19 1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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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 님, 감사합니다. 저도 여러 교회 홈페이지에 글을 올릴 수 있어 행복하답니다.
함께 나눈다는 것은 그만큼 기쁨이 주어지거든요. 저희 선교회가 오히려 넘치는 사랑을 받는 것만 같습니다.
이번에 항해일지 신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종종 좋은 덧글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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