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봉/도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동경 126°18′, 북위 37°01′에 위치하며
면적 2.219㎢, 해안선 길이 9.5㎞, 인구는 228명(2013년)이다.

인천의 연안부두에서 자월도 가는 배를 타면 자월도와 이작도를 거쳐 승봉도에 닿게 된다. 승봉도는 서울 여의도의 4분의 1 크기에 해당하는 섬이다. 이렇게 작은 섬이 TV 드라마 '느낌', '마지막 승부' 등을 촬영하면서 세상에 점차 드러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것은 신석기 시대 후기로 추정되고 있다. 처음 신씨와 황씨가 고기를 잡던 중에 풍랑을 만나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신씨와 황씨 두 사람의 성을 따서 처음에 신황도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지형이 봉황새의 머리와 같다 하여 승봉도라 불렀다고 전한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에 속하였다가 고구려 신라가 한강 유역을 차지함에 따라 소속이 바뀌었다. 고려 시대 현종 9년(1018)에 水州(수원)의 속군이 되었다가 뒤에 仁州(인천)에 속하였다. 조선시대에는 남양도호부에 속하였고, 1895년 인천부 덕적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부천군 덕적면에 편입되었으며, 1966년 영흥면 자월출장소에 소속되었다가 1973년 옹진군에 편입되어 1983년 자월출장소와 합하여 자월면으로 승격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승봉도 일주를 하려면 썰물 때를 이용해야 한다. 이 때에도 갯벌이 나타나지 않아 해수욕을 즐기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다. 이일레 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도 낮아 어린 아이와 가족 단위로 와도 좋다. 모래사장 뒤로는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으며 200m의 산책로가 있다. 부채바위, 남대문바위, 촛대를 닮은 바위 등 기암괴석이 줄을 잇는다. 옹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는 향토관광마을이 있어 민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골뱅이(주민들은 배꼽이라 부름)를 잡아 민물에 하루 담가두었다가 모래를 뺀 후 삶아 먹는다.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은 꽃게 철로 밤에 횃불을 들고 바닷가 암석지대로 나가면 해안으로 떼지어 기어오르는 꽃게 떼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자연산 굴과 포도가 많이 나며 바닷속을 탐험할 수 있는 스쿠버다이빙 시설이 있어서 전문 다이버들이 자주 찾는다.

교회는 1개가 있다.
-한국섬선교회 ▼

교회이름	주소	전화	교단
승봉교회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	032)886-3508

www.ksum.org에 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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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영상 항해일지	영상뮤직과 다큐멘터리를 담고있는 동영상
2	▼ 묵상 항해일지	성경 본문 속에서 느끼는 영감을 기도문으로 표현한 동영상
3	▼ 방주호 편지	선교선 방주호 운항책임자들이 선교 현장에서 보내오는 소식
4	▼ 선교지에서 만난 사람들	깎아지른 듯한 벼랑의 자연처럼 굴곡진 섬사람들의 모습
5	▼ 섬교회 순례	복음의 씨앗은 씨앗들로 계속 이어지며 열매를 맺는 섬교회의 역사
6	▼ 섬과 통하다	내 고향 소식, 섬 기행문 등을 누구나 올릴 수 있는 열린 공간
7	▼ 알려드립니다	한국섬선교회에서 알려드리는 소식란
8	▼ 자유게시판	마음 담은 글 한 줄로 모두을 하나로 묶어주는 곳

(위성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