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도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동경 126°16′, 북위 38°18′에 위치하며
면적 1.301㎢, 해안선 길이 2.7㎞, 인구는 223명(2013년)이다.

충남 보령의 대천항에서 출발하여 외연도와 어청도를 지나 1시간 여를 달리다보면 나타나는 섬 호도는 녹도의 북쪽에 여우 모양을 하고서 찾는 이를 반긴다. 한자의 여우섬은 이러한 형상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서해의 섬이면서도 갯벌이 아닌 모래와 몽돌밭으로 되어 있는 해안은 기묘한 바위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한다.

섬 동쪽의 호도해변과 남쪽의 몽돌해변, 서남쪽 해안의 기암괴석들의 자태, 서북쪽으로 올라가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크기의 암석들이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그 많은 바위 더미들을 주민들은 창배바위나라라고 부르고 있다. 그렇게 크지 않은 섬이기에 대천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한 후에 둘러봐도 시간은 충분하다.

선착장의 북동쪽 언덕 너머에 위치한 규사해수욕장은 수면이 잔잔하여 해수욕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유난히 반짝이는 모래는 아주 곱고 몸에 달라붙지 않아 뒹굴며 놀기에 아주 좋다. 물론 갯벌도 있어썰물이 되면 걸어서 섬을 일주할 수 있고, 지천으로 깔린 갯것들을 주워담으며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암초에서 바다 낚시를 즐길 수 있는데 놀래미와 농어, 우럭이 많이 잡힌다. 마을 중간에는 우리나라 섬 중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태양열 발전소가 있다.

호도는 한창 전복이 비싸던 시절에 전복을 따기 위해 제주도 해녀들이 품앗이를 왔다가 결혼하여 정착한 섬으로도 알려져 있다. 섬 해안에 바위가 많이 깔려있고, 양식도 하지 않았기에 바닷물은 그만큼 맑고 깨끗했던 것이다. 물 속의 바위틈에는 고동이 널려 있고, 물질을 하는 해녀 출신이 많아 싱싱한 전복과 멍게, 해삼, 소라를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자율관리 어업 지역으로 선정되어 주민들은 작은 고기는 잡지 않고 있으며 겨울에는 육지에서 생활을 한다.

교회는 1개가 있다.
-한국섬선교회 ▼

교회이름	주소	전화	교단
호도교회	충남 보령시 오천면 호도리	041)933-9197	기감

www.ksum.org에 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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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영상 항해일지	영상뮤직과 다큐멘터리를 담고있는 동영상
2	▼ 묵상 항해일지	성경 본문 속에서 느끼는 영감을 기도문으로 표현한 동영상
3	▼ 방주호 편지	선교선 방주호 운항책임자들이 선교 현장에서 보내오는 소식
4	▼ 선교지에서 만난 사람들	깎아지른 듯한 벼랑의 자연처럼 굴곡진 섬사람들의 모습
5	▼ 섬교회 순례	복음의 씨앗은 씨앗들로 계속 이어지며 열매를 맺는 섬교회의 역사
6	▼ 섬과 통하다	내 고향 소식, 섬 기행문 등을 누구나 올릴 수 있는 열린 공간
7	▼ 알려드립니다	한국섬선교회에서 알려드리는 소식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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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