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밑에 제 글이 있는데 또 쓰려니 쪼금 거시기 하지만..
전도여행에서 어제 돌아왔으니 따끈따끈할때 글을 남기려고 들렸어요
준비하는 중에 목사님이 장도에 대한 여러 정보들도 주시고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문자 보내드렸던 것처럼 초도에 있는 교회를 통해서
사역을 할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간사님과 자매리더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주님께서 마음을 새롭게 하셔서
초도가 아닌 금일도에 있는 교회로 알아보게 되었어요
홈페이지에 있는 정보를 통해서 금일도에 있는 교회로 연락을 드렸더니...
(교회 전화번호중에 하난가는 교회가 아닌 곳도 있었고~)

" 지금은 교회에 일이 없으니 관광이나 오세요~ "
" 공짜 해수욕장이 있으니 텐트들고 와서 지내세요 "
" 교회엔 성도님들이 있어서 교회에선 지낼 수가 없어요 "
" 신천지가 워낙 활동을 해서 아무 팀이나 받을 수 없어요 "
...
라는 대답을 듣게 되었어요

마음이 평안하지 않았더랬죠
서울, 천안, 안산, 시흥, 청주, 경상도 사람이 한 팀이 되어서 가게 되는 거라
연고지도 없고하니 막막하니 어떻게 내려가야 하는지 사실 막막했었어요

그래서 예수전도단 대학생 중부 수련회때 기도제목을 나눴는데 마침 한 친구가
완도에 외숙부님과 이모님이 계셔서 그 친구를 통해서 완도에 머물 곳을 찾게 되고
장도에 갈수 있는 배편까지 알아볼 수 있었어요

여차저차해서 결국 장도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 곳은 목사님께 문의했던 초도 옆에 장도가 아니라
완도 밑에 있는 청산도에 속해 있는 장도였답니다

그 섬에 도착해서야 그 사실을 알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기대했고 팀원들은 모른채
그 곳에서 사역을 하고 돌아오게 되었어요

역시 하나님은 우리팀 가운데 놀랍게 역사하셨고 하나님의 은혜와
그 장도(청산도에 속해 있는)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목사님이 정보를 주셨던 장도를 갈수는 없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던거 같아요 ^^

더 나누고 싶은 은혜들이 있지만 늦은 시간이라 여기까지만 나눌께요

무엇보다 목사님 좋은 정보들을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