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기뻤습니다.
한국성서대학시절 최종민 목사님 소개로 학교 기도 모임인 SJC 멤버들과 방학때마다 1년에
두 차례씩 자비량으로 혹, 각 섬기는 교회에서 선교후원 받아 섬 전도갔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5년이란 세월이 지났어요.

그제 섬선교회와 최종민 목사님 소식이 국민일보에 나왔습니다.  다시 한 번 사역에 대한
재충전의 의미를 다시 살펴보게 되네요. 흑일도 정광섭목사님(사라 안나 직이와 찍은 사진
아직도 있는네...), 마도에 이원옥목사님(지금은 성서대학 교수이시지요), 성남도 등등
한 5-6군데 방주호를 타고 멤버들과 전도갔지요. 그리고 신대원 입학 후에는 낙도선교회에서
학생들을 데리고 또 방문도 했고요.

지금도  이름없이 빛도 없이 사역에 충실히 임하시는 동역자분들께 찬사를 보내고, 저 또한
그 대열에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대로 지금은 기성교회에서 섬기지만 전에는 몇 년전까지만 해도
대안학교에서 무료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말씀을 나눴습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경험들을
하게 하셨고, 현재 섬기는 교회 원로목사님께서 선교사로 파송된 후 그  선교지에서 저를
계속 부르시고 있기에 부르시는 날까지 협력해서 사역을 하다가 다시 조국교회 섬에 있는
분들을 섬기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물질적으로도 건강으로도 재능으로도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려는 것들이 보이기 때문에
그 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무튼 건강들 하시고 기회가 되는대로 협력하겠습니다.

아참, 사무실이 옮겨졌네요. 당시에는 여전도회관에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