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속의 섬' 추자도 역사·문화 '한눈에' 한국문화원연합회 제주도지회, 추자면 역사문화지 발간 제주 추자도의 역사·문화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책자가 나왔다. 제주도와 한국문화원연합회 제주도지회(지회장 정수연)는 제주시 추자면의 자연·인문·사회 부문 변천사를 담은 추자면 역사문화지’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도와 한국문화원연합회 도지회는 지난 2007년부터 마을 역사와 문화 바로알기 차원에서 역사문화지 편찬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책자 발간은 한경면과 남원읍, 표선면, 성산읍, 조천읍에 이어 여섯 번째다. 앞서 도지회는 지난해 3월 추진위원 회의를 거쳐 강순석 제주지질연구소장, 김순이 문화재청 문화재감정관, 오창명 제주학연구소장 등 24명으로 집필진을 구성했다. 필진 등은 지난해 4월 추자면을 방문, 마을대표 등과 역사문화지 편찬을 위한 사업설명회 및 구성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발간 작업에 들어갔다. 책은 1장 자연·지리, 2장 역사유적·유물, 3장 마을 형성과 변천, 4장 지명유래, 5장 민속·문화유산, 6장 행정·교육·종교, 7장 산업, 부록으로 면정 현황 등으로 구성됐다. 총 1000부가 발간됐는데 읍면동사무소와 기관단체, 도서관 등에 배부돼 역사·문화 연구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한편 1914년 3월 1일 전남에서 제주도에 귀속된 추자면은 4개 유인도와 38개 무인도로 형성됐다. 수려한 해안경관으로 우두일출(牛頭日出)·직구낙조(直龜落照)·신대어유(神臺漁遊) 등의 추자 10경을 비롯해 낚시·추자올레 등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추자면은 예부터 육지부에서 제주를 드나드는 관문이었다. 고려시대 김방경·최영 같은 명장을 비롯해 조선시대 김상헌 어사 등 관원들이 머물렀던 역사현장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문의=한국문화원연합회 제주도지회(722-0203).<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출처 - 제주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