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도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동경 126°16′, 북위 36°17′에 위치하며
면적 0.895㎢, 해안선 길이 4㎞, 인구는 195명(2013년)이다.

대청도, 외연도, 초망도, 오도 등과 함께 외연열도를 이루고 있다. 섬의 생김새가 '고개는 서쪽, 뿔은 동쪽에 두고 드러누워 있는 사슴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녹도(鹿島)라 붙였다고 한다.

마한 때부터 사람들이 정착해 살았다고 전해지며 백제 때는 신촌현에 속하였고, 신라 때는 신읍현, 고려 때에 보령현에 속하였다. 조선 말기에는 오천군 하서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에 호도리, 화사도리를 병합하여 녹도리라 하고 오천면에 편입되었다. 유물로 신석기시대의 조개무지가 있고 석기, 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지금도 비교적 많은 주민이 살고 있는 전형적인 어촌 마을이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동네가오밀조밀하게 형성되어 있어 멀리서 밤에 보면 언뜻 성을 떠올리게 한다.

섬 주변의 연안에는 물고기의 산란기인 봄과 여름철에 제주 난류가 북상하여 난류성 어족이 풍부하다. 까나리와 새우, 멸치잡이가 왕성하며 굴과 김 양식을 많이 하고 있다. 그리고 녹도 방파제는 농어낚시를 위한 전용방파제이며 큰 농어가 잘 낚인다. 녹도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교회는 1개가 있다.
-한국섬선교회 ▼

교회이름	주소	전화	교단
녹도교회	충남 보령시 오천면 녹도리	041)932-0616	기감

(위성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