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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는 땅 속이 갑갑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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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민상기
날짜 : 2009-07-01 19:14
조회 : 9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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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은
자기중심의 잣대로
판단하므로 생기는 것입니다.
개구리는 연못이 운동장이고,
올빼미는 밤이 낮이고,
지렁이는 땅 속이 갑갑하지 않습니다.
상대의 입장에서 헤아릴 때
닫혔던 문도 열리고,
함께 사는 길도 열립니다.
장용철(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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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이해하고 인정해 준다는 것이
말처럼 그리 쉬운 것은 아닌가 봅니다.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예전에는 하는 말을 자주 들어주는 편이었고
그래서 아이들도 따랐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아, 내가 저 아이들을 설득할려고 하고 있구나! 나의 판단으로...'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방에 출장가는 길에
가까운 산사에 들렸다가
녹차한잔 마시는데 위의 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가까이에 있는 가족들 먼저 이해를 할려고 합니다.
인정해 주고 이해해 주는 것!
또 다른 행복의 시작이 아닐련지요^^
- 민상기(한국섬선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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