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대피항' 완도 보길도 보옥항 완공 방파제, 물양장, 호안 등 축조

사진 설명) 완공된 완도 보옥항 (완도=연합뉴스) 기상악화 시 긴급 대피항 역할을 할 전남 완도군 보길면 보옥항 전경. 서해어업지도사무소(소장 김규진)가 기상악화 시 어선의 긴급대피와 섬 주민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지난 1996년 시작해 최근 완공했다. 647억원이 투입된 보옥항은 방파제 680m, 물양장 349m, 호안 등 267m가 축조됐다. <지방기사 참고>

기상악화 시 긴급 대피항 역할을 할 전남 완도 보옥항이 완공됐다.

서해어업지도사무소(소장 김규진)는 완도군 보길면 보옥리에 기상악화 시 어선의 긴급대피와 섬 주민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지난 1996년 시작한 보길면 보옥항 건설공사가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647억원이 투입된 보옥항은 방파제 680m, 물양장 349m, 호안 등 267m가 축조됐다.

이에 따라 평상시 20t 미만 어선 186척 수용은 물론 기상악화 때 보옥항 인근에서 조업하는 어선 256척이 대피할 수 있게 됐다.

또 1만 6천700㎡의 어항 부지가 조성돼 앞으로 위판장, 어민복지설 등의 시설이 가능하며 현재는 멸치, 해조류 건조, 야적, 어구 손질 등 어민 생활 편의공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조근영 기자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