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S. Lewis는 천국과 지옥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저주받은 사람들은 자기들이 항상 지옥에 있었다고 말할 것이며, 축복받은 사람들은 자기들이 항상 천국에 살았었다고 말할 것이다." 천국과 지옥은 완전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각각의 시간들을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만들어 갔는가, 아니면 자기 마음대로 꾸려 갔는가에 따라 구분되는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은 소망이 충족되었는가의 여부에 따라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가에 따라 구분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선택했던 각각의 복종과 각각의 죄들은 우리로 하여금 천국에 더 가까이 가게도 하고, 지옥에 더 가까이 가게도 하는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그러한 선택들은 우리들 자체를 조금씩 조금씩 지옥같은 존재로 변화시키기도 하고, 천국같은 존재로 변화시키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드(id)와 초자아(super-ego) 사이의 갈등 안에서 우리는 자기중심 성향으로부터 벗어나 하나님을 향하는 인간이 되기로 선택할 수 있으며, 반면 자기중심 성향 안에 늘 머물러 있으면서 인간성을 점점 상실해 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 조규남(한국섬선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