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6일, 방주13호 정박지를 전남 영광군 상낙월도로 옮겼으며 운항책임자는 낙월교회 백형환 목사님으로 바뀌었습니다. 1989년 11월 4호, 1991년 7월 9호, 2006년 3월 13호로 이어지는 선교선들은 그동안 전남 진도군 성남도와 하조도에 정박지를 두고 조도면 근처의 무교회 섬들을 순회 전도해 왔습니다. 죽도와 독거도에 예배당을 세우고 교회를 개척하였으며, 기존 교회였던 저도와 고사도에 예배당을 건축하였습니다. 이번에 옮긴 상낙월도는 영광 굴비(조기)와 새우젓의 산지로 유명한 칠산바다를 끼고 있는 서해 먼섬입니다. 이곳(낙월면)에는 대각시도, 소각시도, 죽도, 대석만도, 오도 등 5개의 무교회 섬이 있습니다. 사실 이곳에는 1991년 5월부터 1996년 3월까지 방주8호의 활동지역으로 대각이도에 예배당을 세우고 교회를 개척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부터 제2기 사역이 시작된 셈입니다. 백형환 목사님은 2012년 5월에 부임하였으며 큰 아이는 낙월초등학교의 유일한 학생입니다. 이 번주에 항해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각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