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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 이름 : 하조도 (전라남도 진도군 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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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수 : 4
주민수 : 1,132
조회 : 8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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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도 · 하/조/도
전국을 누빈 조도 뱃사람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동경 126°02′, 북위 34°18′에 위치하며
인구는 상조도 368명, 하조도 1,255명(2013년)이다.
진도의 섬들은 '조도 군도(鳥島 群島)'를 이루며 새떼처럼 떠 있는데 그 중심지(母섬)가 하조도이다. 조도면은 전국의 면 가운데서 섬이 가장 많은 곳이다. 122개의 섬이 조도면 한 군데에 밀집돼 있으니 정말 '새떼 같은 섬'이라는 말이 나올 만하다.
조도군도는 일찍이 외국에 소개된 곳이다. 1614년과 1797년 두 차례에 걸쳐 영국 함대가 진도 연안을 정찰한 뒤, 1816년에 조도에 상륙해 3일간 묵어 간 기록이 남아 있다. 1818년 영국 군함「리도」호 선장「바실 헐」대령이 쓴「한국 서해안과 유구도의 탐색 항해 전말서」란 책에는 진도를 비롯한 조도군도에 관한 기록이 남아있다. 이 책에는 조도군도를「암허스트군도」란 지명으로 소개하였고, 조도 사람들이 영국 병사에게 가르쳐 준 우리나라 28개 낱말도 나와있다.
두 섬을 잇는 조도대교는 1997년에 개통이 되었으며 길이 510m로 진도대교보다 30m가 더 길다. 섬을 찾은 사람이라면 도리산의 돈대봉(230m) 정상에 있는 통나무 전망대에서 섬을 내려다보면 좋다.
사람이 처음 살기 시작한 것은 1550년경으로 진주 강씨가 입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국시대인 백제시대에 제주도를 오가면서 정박한 곳이어서 '정주도'라 부르기도 하였다. 1600년대 초 순창 설씨와 양주 허씨가 처음 들어와 살았다.
조도 일대의 섬들은 예전부터 돛단배를 부리며 연안 어업에 의지해 살아왔으므로 전국적으로 선박업자가 가장 많았다. 그래서 전국 어디서나 '조도 어부'라고 하면 인정을 받았다고 한다. 거기에서 나온 유명한 말이 '조도 갈 이'다. 이 말은 지금도 목포·해남·완도 일대에서는 조도 사람들의 별명처럼 쓰인다.
옛날 조도 뱃사람들이 전국을 누빌 때에는 어느 포구에나 조도 사람이 있게 마련이었다. 조도 갈 사람은 자기 배에 같이 타라고 '조도 갈 사람 없느나!'는 뜻으로 "조도 갈 이! 조도 갈 이!" 하고 불렀다는 것이다(「섬, 섬사람」, 김정호, 호남문화사).
교회는 상조도에 3개, 하조도에 4개가 있다.
-한국섬선교회 ▼
상조도
| 교회이름 | 주소 | 전화 | 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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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조도교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성리 | 061)542-1701 | 침례교
| | 상조도순복음교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동구리 | 061)542-1526 | 기하성
| | 여미교회 | 전남 진도군 조도면 여미리 | 061)542-1777 | 예장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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