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옥도 주민의 톳 작업 인구 20여 명이 사는 작은 섬 눌옥도에 지금 톳 작업이 한창입니다. 선착장부터 마을 어귀 집 앞까지 섬 곳곳마마 톳이 지천으로 깔려 있습니다. 주민들의 주소득원이 되는 귀한 해조류인 것이지요. 톳 외에도 미역양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여름이라 그런지 섬에 있는 몽돌밭이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런데 주민들 대다수가 60세 이상 되신 연로하신 분들이라 조금은 안타깝습니다. 이런 섬에도 젊은 부부가 살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름철에 식초를 넣어 나물로 먹는 톳의 상큼한 맛, 한 번 먹어보면 잊지 못할 것입니다. 건강에 그렇게 좋은 자연식품이라고 하네요. - 용흥식(성남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