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가거도항 파도 '위력' 제4호 태풍 '뎬무'의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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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파제 덮친 파도. 11일 아침 제4호 태풍 '뎬무'의 영향권에 든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항 방파제에 부딪힌 산더미만 한 파도가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다.
2. 파도가 등대를 집어 삼킬 듯 하늘 높이 솟구치고 있다.

11일 아침 제4호 태풍 '뎬무'의 영향권에 든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항 방파제에 부딪힌 산더미만 한 파도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하늘 높이 솟구치고 있다.

국토의 최서남단인 가거도항을 중심으로 조업하던 어선은 태풍 예보와 함께 인근 흑산항으로 모두 대피해 한산하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쳐 긴장했던 섬 주민들은 특별한 피해 없이 태풍이 지나자 안도의 한 숨을 내쉬며 조업 준비에 들어갔다.

글.사진 = 조근영 기자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