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언어는 있으나 기도의 능력은 없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미래의 꿈을 잉태하고 그 꿈을 성취하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한 류태영 박사.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크고 작은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능력 되시는 하나님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내용 줄거리 -------------------------

전북 임실의 깊은 산골마을에서 논밭 한 뙈기 없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던 류태영 박사는 어릴 적에 찢어지는 가난을 경험했다. 먹고살기가 힘들어 학교에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가 겨우 초등학교에 들어갔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새벽기도회에 나가기 시작해 믿음을 갖게 되었고, 하나님이 자신의 장래를 인도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말씀을 일생의 좌우명으로 삼았다.

독학으로 공부하는 중에 편입해 뒤늦게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등록금 마련을 위해 신문을 팔고, 길가에서 "구두 닦으세요"를 외치며 빨래비누, 실, 아이스케이크 장사와 공장청소부 등을 하였다. 이렇게 일을 하고 야간으로 공부하면서 자신보다 더 힘들어하는 이웃과 고아원을 찾았다.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마친 다음, 그는 덴마크 농촌을 공부하기 위해 유학을 결심했다. 새벽기도회 때마다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시면 유학 갑니다"하며 몇 년을 기도하였다.

그러던 중에 덴마크 국왕의 특별 초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되었다. 당시 덴마크와 우리나라는 수교도 없었던 때였다. 그럼에도 장학금을 요청하는 편지 한 통만 띄우고 초청받아 가게 되어 모두 놀랐다. 덴마크 말에 대해 알파벳도 모른 채 유학생활을 시작한 그는 언어를 배우고, 역사를 통해 덴마크를 배워갔다. 그는 그룬트비 목사의 정신(의식)개혁운동을 배워 유학에서 돌아와 대통령 비서실 초대 새마을 담당으로 새마을운동에 앞장섰다.

다시 이스라엘 외무성이 주는 장학금으로 이스라엘 유학을 떠나 동양인 최초로 벤구리온 대학의 교수로 일을 하였다. 이후에 귀국하여 우리의 농촌운동을 이끌고, 교수와 대학교 부총장이 되어 젊은이에게 꿈을 심어 주었다. 그리고 세계 여러 나라의 초청을 받아 강연을 하고, 그 나라 정부의 정책 입안을 했다. 그는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 고백하며 언제나 꿈꾸는 청년으로 살아갔다.
-한국섬선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