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 급변하는 시대에도 주님이 분부하신 전도명령은 지켜 행해져야 합니다. 나와 관계된 사람들과 나 사이에 소망의 파장이 흐르게 하고 싶으십니까? '모유 전도법'으로 파장이 일게 하는 엄호섭 장로를 만나보십시오. 그의 말씀과 전도 성공 사례는 먼저 나를 살펴보게 하며 담대한 전도자로 만듭니다.

내용 줄거리 -------------------------

엄호섭 장로는 성전에서(가르치는 전도), 믿지 않는 자에게(전파하는 전도), 모든 자에게 (고치시는 전도) 전도하신 예수님을 본받았다. 그래서 먼저는 내 가정, 내 이웃에게 모범적인 삶으로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항상 전도지를 지니고 다니며 전도하였다. 우리나라 사람은 먹을 것은 잘 버리지 않아서 전도지에 껌을 붙이고, 음식점, 주유소, 톨게이트 등 만나는 사람에게 칭찬의 말을 한 다음에 읽어보라고 전해주었다. 그리고 현대인의 90% 이상이 마음으로 오는 병을 앓고 있어 겸손하게 섬기는 삶, 받드는 삶을 통해 불신자의 영혼을 고치는 일을 하였다.

한 번은 교회 안 다니는 친구를 전도하기 위해 전도편지를 한없이 보냈다. 그러자 그 친구는 교회 나갈 테니 편지만은 제발 끊어달라고 하였다. 그렇게 하여 교회에 찾은 친구를 새 신랑이 신부에게 하듯 성경, 찬송가와 헌금을 챙겨주었고, 자리를 중간에 앉도록 잡아주었다. 의자 중간에 앉아 도망도 못하고 꼼짝없이 예배드린 친구를 예배가 마친 후에는 여러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게 하였고, 교회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같이 하였다. 여러 성도들과 인사를 나눈 그는 "다음에 교회 안 나오면 안되겠지?" 하였다. 새 신자인 친구가 가정으로 돌아가 어려움을 겪으면 격려해 주고, 들은 말씀을 되새김질하도록 지속적으로 도와주었다.

아내가 고이 간직해온 '빛 바랜 연애편지'를 읽고서 당시 편지 쓸 때의 자기 모습이 떠올라 아내에 대한 사랑과 섬김을 회복한 적이 있었던 그는 전도편지를 쓰면서 동일한 느낌을 받았다. 전도편지는 고위직의 사람들에게까지 보내졌다.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사람도 있지만 읽은 편지를 버리지 않고 모아 둔 사람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전도편지를 한데 엮어 '한 영혼을 위한 천 번의 기도와 백 번의 만남'이란 제목으로 책을 출간하였다. 그는 또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을 돌며 모유전도법 세미나를 인도하였고, e-메일을 이용한 전도 편지와 생활로써 '우리에 들지 아니한 양'을 찾아 빚진 자의 생활을 하였다. 새 천년을 맞아 전도가 달라져야 할 이유를 몸소 보여주며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구원하기 위한 생활전도를 그는 결단코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섬선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