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한 그루를 키우는 것도 힘든 일인데 우리의 청소년들을 건강하게 키우기가 얼마나 어려운가요? 정신과 육체가 건강한 청소년으로 키울 수 있는 비결을 들려주는 황수관 박사. 믿음의 가정에서 자라나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에 열심을 내는 그의 삶 이야기가 우리 모두를 한바탕 웃게 합니다.

내용 줄거리 -------------------------

황수관은 아버지가 일제 강점기에 중국에서 생활하다 건너간 일본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지 보름만에 해방이 되어 아버지는 가족을 데리고 고향에 귀국했다. 다 놓고 빈손으로 돌아온 아버지는 가난한 살림을 꾸리기 위해 가마니를 짜서 내다 팔았다. 어린 황수관은 밖에서 놀지도 못하고 아버지 곁에서 종일토록 새끼를 꽜다.

초등학교를 마친 그는 돈을 내지 않아도 다닐 수 있는 중학교가 있다는 말을 듣고 단숨에 경주에서 포항까지 달려가 입학을 하였다. 1년 동안 먼 길을 통학하다가 가까스로 친척의 도움을 받아 집 근처의 학교에 전학하여 아버지의 일손을 거들며 공부하였다. 이후로 무료교육을 하는 농고에 들어갔고, 교대를 거쳐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그는 일하면서 밤에 공부를 계속 하는 중에 호기심이 생겨 의대 생리학과 과목을 듣게 되었다. 그리고 의대 공부에 도전하여 의대 조교가 되었다.

대대로 예수 믿는 가정에서 자랐던 그는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 나갔다. 그래서 집사 직분을 받게 되지만 나이 40이 넘어도 말씀을 의심하고, 주님을 만나지 못하였다. 1986년 9월 어느 날, 외국 선교사 초청 부흥회가 교회에서 열리게 되어 영어를 3일간 들으면 귀가 뚫릴 것이라는 생각으로 참석을 하였다. 집회가 시작되었고, 강사가 전하는 메시지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심령 속에 와 닿아 한없이 울며 그렇게 주님을 모셔들였다.

은혜를 받고 생전 처음으로 열차 안에서 전도를 하는데 이 사람은 하필이면 교회 집사였다. 이대 교수인 집사는 연세대에서 교수를 뽑으니까 이력서를 내보라며 추천서를 써주었고, 이어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연대 교수가 되어 환자 운동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책을 펴내 TV 강의를 하며 '신바람 건강법'으로 유명해졌다. 그는 유쾌한 웃음으로 국·내외 많은 사람들에게 육체의 건강과 영혼의 건강을 위한 메시지를 전하며 '국민건강 지킴이' 역할을 감당했다.
-한국섬선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