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입니다. 감사합니다." 친절한 서비스가 생명이 되어 한 영혼을 살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일본 MK(택시) 그룹의 유태식 부회장. 친절과 웃음으로 뿌린 씨앗은 언젠가 풍성하게 거둔다는 것을 그에게서 배우게 됩니다. 베푸는 이의 아주 작고 소소한 것들이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행복이 되었던 일들을 그의 삶의 현장에서 체험해 보십시오.

내용 줄거리 -------------------------

경남 남해에서 7형제 중 6째로 태어났던 유태식 장로는 혼자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숨어서 주일학교에 나갔다. 친구, 친척집을 전전하는 어린 그를 위해 교회의 성도들이 간절히 중보기도를 하였고, 유태식 장로는 이 일을 마음에 꼭 새겼다. 열 살 무렵, 성탄절 준비로 선생님 집에 모인 아이들은 숨바꼭질 놀이를 하였다. 담을 넘다가 그만 젓갈 끓이는 가마솥에 빠져 그는 큰 화상을 입었다. 그 날의 흉터는 무료교육인 해군사관학교를 가지 못하게 막았고, 가난과 배고픔 속에서 형이 있던 일본으로 건너가게 만들었다.

일본에 온 유태식 장로는 1960년에 형과 함께 10대의 택시와 24명의 기사로 택시 사업을 하였다. 기사들은 교대근무를 하였는데 자주 지각을 하였고 결석을 하며 때로는 사고를 내기도 하였다. 그래서 결근한 기사의 집을 며칠 간 방문하다가 일가족 5∼6명이 좁은 공간에서 사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기 위해 사원주택을 지어 보급하였다.

회사를 시작하면서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던 그는 4가지 인사를 반드시 하도록 교육하였다. 경쟁자들은 '친절' 서비스를 하는 MK택시 기사들에게 손님을 빼앗기자 '악덕 경영자 추방하라'며 온갖 방해를 펼쳤다. 그럼에도 매출액은 점점 늘어났고 경도 시민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장애인을 우선적으로 태워주는 일을 최초로 실시하는 중에 택시비 10%를 장애인에게 할인해 주는 운동을 하였다. 당국의 인가가 났고, 이중요금제가 시행되었다.

MK택시는 곳곳으로 알려져 일본 국가 행사에 내빈들을 수송하는 일을 맡았다. 대졸자들이 취업을 하러 몰려들었고, 'MK 정신'을 배우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방문하였다. 거대한 MK그룹의 부회장인 유태식 장로는 초청 강연에서 회사의 서비스 정신과 교육 방법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믿고 섬겨온 하나님, 심장 안의 관동맥 혈관이 막혀 수술 받았을 때 살려주셨던 하나님을 드러냈다.
-한국섬선교회 ▼